[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코스맥스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과 탄탄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가 프리미엄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시즌 히트 제품의 성과와 주요 고객사인 브랜드숍 업체들의 고성장으로 코스맥스 또한 크게 성장했다"며 "중국법인과 일진제약 매출액도 2분기 각각 48%, 49%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80.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억원으로 292.4% 신장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 광저우 공장의 신규 가동이 예정됐고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제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탄탄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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