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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온 국민이 올림픽에 "웃고,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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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온 국민이 올림픽에 "웃고, 울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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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태극전사들이 런던올림픽에서 벌이는 맹활약이 폭염에 지친 온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고 있다.


한국은 10일 차 열전을 소화하고 있는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4위로 올라섰다. 반환점을 막 지난 시점에서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0개를 조기 달성했고,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치까지 부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초반 박태환(수영)과 조준호(유도), 신아람(펜싱)의 오심 파동에 분노하던 국민들은 최근에는 잇단 승전보에 밤잠을 설쳐가며 환호하고 있다. 진종오를 시작으로 김재범과 송대남(이상 유도), 김장미(사격), 기보배(양궁)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은 특히 세계 중심에 우뚝 서며 메달박스로 부상했고, 축구는 종주국 영국을 꺾고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민들은 그 사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열대야를 잊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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