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SC그룹이 진행중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페인의 모금 누적액이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SC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싱 이즈 빌리빙(Seeing is Believing)' 이란 이름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의 지역에서 예방가능한 실명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안과수술과 안과검진 등을 지원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9월에 열린 '클린턴 세계구상 회의'에서 SC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이 캠페인을 위해 총 1억달러의 성금을 모금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리차드 메딩스(Richard Meddings) 스탠다드차타드 재무 담당 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안과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지역사회 주민 2800만명을 도왔고 시력회복 수술을 통해 수백만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앞으로 나머지 5000만달러의 성금을 모으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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