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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매각, 이랜드 단독 입찰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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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쌍용건설 매각이 이랜드그룹의 단독 입찰로 마감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오후 5시 마감한 쌍용건설 지분 38.8%에 대한 입찰에서 이랜드그룹만 최종견적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2일 예비입찰에서도 유일하게 예비견적서를 냈다.


캠코는 매각가격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최종견적서를 낼 때까지 다른 인수후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으나 끝내 추가 후보는 나타나지 않았다. 쌍용건설 매각은 두 차례 무산돼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캠코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매각 예정가격을 밑도는 값을 받고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랜드그룹의 인수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건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됐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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