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 광명시, GS파워(주)와 공동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감축실적 인증서‘를 획득했다.
구로구는 2008년에 광명시, GS파워와 공동으로 광명 자원회수시설 소각열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등록,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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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이란 2015년 본격적인 배출권거래제도 도입에 앞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전경험도 얻기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구로구 광명시 GS파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운영실적을 인정받기 위해 지식경제부(온실가스등록소)에 인증을 요청했다. 그 결과 총 1만5000t, 세 개의 공동 관리업체가 각 5000t씩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는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감축량은 정부로부터 조기감축실적으로 받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가 시행되는 2015년부터 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구매 거래기준(1만2000원/tonCO2)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8000만원(각 6000만원)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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