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이 조사됐다.
3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756만원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가 평균 31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2947만원), '공기업'(2717만원), '중견기업'(2609만원), '중소기업'(2339만원)이 자리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평균 770만원 더 많았다.
하반기 취업목표 기업으로는 응답자중 29.4%가 대기업을 꼽았다. '중견기업'이 28.2%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공기업'(17.5%), '중소기업'(17%), '외국계기업'(8%) 순이었다.
목표기업 선택이유로 대기업 구직자는 '연봉 수준이 높아서'(59.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은 반면, 중견기업, 공기업, 외국계기업은 '복리후생이 좋을 것 같아서'(각각 36.1%, 65.6%, 55.3%)를, 중소기업은 '합격 가능성이 높아서'(35.6%)를 1순위로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취업 희망지역으로는 '서울'이 46.1%로 단연 높았다. 뒤를 이어 '인천/경기'(18.2%), '부산/울산/경남'(12.1%), '대전/충남/충북'(9.2%), '대구/경북’(7.6%)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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