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참여정부 민생실패가 오늘 국민이 겪는 고통"

[고양=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28일 “참여정부 민생실패가 역대 530만표 역대 최다표 차로 정권을 내주었다”며 “그 결과가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하에서 오늘 국민이 겪는 고통”라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권말 집권당이 해체되는 수모를 겪었는데 참여정부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내 주자 여론조사 1위인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참여정부가 총체적인 성공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정권을 내준 것이 자기네 잘못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후보는 “반성과 성찰 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 다시 정권을 달라고 할 수 없다”며 “민주세력 3패를 불러온 무능과 무반성 3패 세력이 패거리 정치와 패권정치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지역구도로 이기지 못하고, 박정희대 노무현 대결구도로 안된다”며 “손학규만이 잃어버린 중산층과 중간층 수도권 600만표를 찾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재벌 정책 계속하고 복지정책을 거부하고 새누리당 정권은 아직도 과거의 냉전 시대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거정하고 급변적인 세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체하는 경험있는 지도자가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승미 기자 as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