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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車에어컨 냄새 꼭 잡아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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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24일 여름철 자동차 운전자의 건강 유지를 위한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켤 때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에어컨 오프 상태에서 송풍팬만 2~3단으로 작동시킬 것을 당부했다. 바람만 먼저 순환시키면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에어컨 냄새는 차량 외부공기와 내부공기 온도 차이에 따라 발생한 수분이 곰팡이 생식환경을 제공한데 따른 것이다. 에어컨을 켤 때 불쾌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요소인 셈이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검사소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더니 핸들커버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경우는 5300RLUs(Relative Light Unitㆍ물체의 청결도 검사단위)에 달했다.

이는 검사소 화장실 변기 일반세균 측정치 200RLUs에 비해 26배 정도나 많은 것이다.


발매트에서는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의 세균이 검출됐다.


운전자 및 동승자용 발 매트도 장마철 기간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가 급증하는 만큼 수시로 건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무영 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차량내부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차량관리 상태에 따라 세균 수가 6배 정도 차이가 났다"며 "핸들커버, 발 매트, 에어컨 송풍구에서 주로 많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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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정부가 권장하는 여름철 차량관리 노하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에어컨 필터는 1년에 2번 교체, 사용 전 꼭 점검하세요.
▲에어컨 냄새는 오프 상태에서 2~3단으로 먼저 돌려 제거하세요.
▲에어컨은 먼저 강하게 켜고 점점 낮춰주세요. 연비에도 좋습니다.
▲차량 내부 발 매트는 햇볕에 자주 건조시켜 주세요.
▲와이퍼는 6~10개월 주기로 교환해주세요.
▲장거리 운행에 앞서 에어컨 벨트 점검하세요.
▲냉각수 점검땐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 해주세요.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 수준 보다 10% 더 주입해주세요.
▲브레이크 점검 땐 오일 내 수분 측정해주세요.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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