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갤럭시탭 10.1과 아이패드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공방이 호주서 계속 이어진다.
23일 지디넷 등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호주서 양사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한 소송을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해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의 슬라이드 잠금 해제 등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호주 법원에 삼성을 제소한 바 있다.
애플은 당초 호주서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대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특허 공격에 맞서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의 3세대(3G)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소송은 약 3개월 동안 이어질 전망이며 호주 법원은 정확한 판결을 위해 관련 기술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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