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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수도권 주택경기실사지수 15.7…‘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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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1.6, 지방 92…자금조달지수도 31.4에 그쳐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주택 환경을 보여주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가 15.7을 기록해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BSI는 100 기준으로 높으면 향후 주택환경이 좋아질 것을 의미하고, 100이하는 그 반대를 뜻한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국내 최초 개발해 7월 시장 환경을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21.6, 지방 92.0,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15.7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지수 역시 31.4에 그쳐 주택사업자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분양 지수는 102.0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기준점을 상회했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주택사업자의 심리적인 위축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주택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주택사업자의 심리적인 위축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탄력적 운용과 취득세 인하, 양도세 감면 정책 등을 통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건실한 중견건설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금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향후 전망과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로 매월 홈페이지(www.khi.re.kr)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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