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이민우 기자]당정은 17일 부동산 거래 정상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부담금 부과 중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만 0∼2세 이하의 보육비 재원은 이달 말까지 해결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김영우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당정은 영유아보육비 관련, 만 0~2세 보육비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조속한 협의를 거쳐 올해분 지원에 대해선 7월말까지 반드시 해결하기로 했다. 만 0~5세 양육수당에 대해선 당과 중앙정부, 지자체가 조속한 시일 내 협의해 당 공약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부동산대책과 관련해서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건축 부담금 부과 중지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대해 야당을 설득해나가기로 했다. 주요국책사업과 관련, 인천공항 지분매각, KTX 등은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국민여론을 지속 수렴하는 등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서병수 사무총장과 최고위원단, 나성린 정책위부의장,김영우 대변인 등이 참석했고 정부측에서는 김황식 총리와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채민 복지ㆍ맹형규 행안 등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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