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KB투자증권은 계열건설사 리스크와 자체우발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더라도 주주가치가 5조원을 넘어선다며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종전 유보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주가 조정으로 목표주가대비 상승여력이 42.7%에 달하는 낙폭과대주"라며 "상반기 신규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84.0% 증가한 4.6조원으로 연간수주잔고액이 목표치 27.8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림산업은 건설가치 4조1687억원, 유화가치 1조117억원, YNCC 50% 지분가치 6914억원, 계열건설사 기업가치 154억원, 기타 보유투자주식 지분가치 5298억원에 선수금 보정한 순차입금 6266억원, 부외부채 7338억원 차감해도 주주가치가 5조566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화공프로젝트 경쟁심화에 대응해 IPP발전사업 등기 우편 시장영역이 큰 유틸리티형 프로젝트로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동발주처 평판은 수행능력 신인도 측면에서 국내업체 중최상이며, EPC결과 신뢰도도 높다. 사우디, 쿠웨이트, 이란 등 거점지역 외 베트남 등 지역다변화 성과도 기대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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