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암보장 하나에 울고 웃는 '연금+보장'보험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암보장 추가했을 뿐인데..'


KDB생명의 '연금타는 종신보험'이 '암진단시 납입면제 혜택'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조격인 미래에셋생명의 '연금받는 종신보험'을 능가하는 양상이다.

KDB생명에 따르면 '연금타는 종신보험'은 지난 4월 말 출시된 이후 5월 2201건의 판매 실적을 올린데 이어 6월에는 5072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종신보험은 사망 이전에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약점을 안고 있는데, 연금을 결합해 생존기간 동안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KDB생명은 암보장에 따른 혜택을 추가했는데, 계약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으로 장해지급률 50% 이상일 때'라는 조건 외에 보험료 납입 면제 조건에 '암진단시'를 계약조건에 삽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암보장 관련한 납입 면제 혜택이 고객들에게 어필했다"면서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경쟁사 상품에 비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연금타는 종신보험은 연금전환 특약이 아니라 연금과 종신보장을 함께 제공하는 보험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연금받는 종신보험'과 상품명 뿐 아니라 구성이 유사하다.


미래에셋생명은 KDB생명보다 앞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암보장 특약을 관련 상품에 포함했으며 보장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보장을 통해 가입자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