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7월 첫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14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위는
'2012 루마니아 바깔로레아'(rezultate bacalaureat 2012)로, 대입 논술시험 성적 발표로 인해 검색이 폭주했다.
2위는 'dcwg.org'로 미 동부시간 9일 자정 전 세계 컴퓨터 수십만 대가 동시에 'DNS(Domain Name System) 체인저'라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었다.
3위는 '윔블던 위너(wimbledon winners)' 4위는 '앤디 머레이'(andy marray) 5위는 '레더러'(federer)로 영국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이 싹쓸이했다. 로저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정상에 오른 이후 2년간 8강에서 떨어져 '지는 별' 취급을 받았던 페더러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채우며 ‘윔블던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소향'이 인기검색어로 올랐다. 소향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을 열창해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다.
일본 성인영화 배우 '이치노세 아메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선수 '카가와 신지'의 열애설도 인기였다. 최근 영국의 '미러' 등 주요 외신들은 이치노세 아메리와 카가와 신지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치노세 아메리와 카가와 신지의 열애설은 오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박지성' 역시 인기 검색어였다. QPR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계약을 맺은 박지성이 등번호 7번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달았던 13번을 7년만에 끝내고 다시 7번으로 돌아왔다.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활약한 뒤로부터 줄곧 7번을 달았고 한일 월드컵 때 21번을 단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7번을 고수해왔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