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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연속 하락마감..1820선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째 내리막길을 택하며 183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유럽 부채위기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연합(EU)이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합의한 소식이 알려졌지만 코스피는 반등하지 않았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36%) 내린 1829.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35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 3억6393억원으로 저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개인은 172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지수 방향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팔자'세에 기관이 거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원, 269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증권(144억원), 보험(247억원), 투신(107억원) 등 골고루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60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차익 209억원 순매도, 비차익 370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통신업(2.74%)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철강금속(-0.74%), 기계(-0.75%), 의료정밀(-0.68%), 운송장비(-0.01%), 유통업(-0.37%), 전기가스업(-0.07%), 건설업(-0.42%), 금융업(-0.74%), 은행(-1.63%), 증권(-0.87%), 보험(-0.0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000원(0.09%) 오르며 큰 변화없이 장을 마쳤다. 이어 기아차(0.83%), 삼성생명(0.1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22%), 포스코(-0.40%), LG화학(-1.95%), 현대중공업(-0.38%), 신한지주(-1.30%), KB금융(-0.27%), SK이노베이션(-1.06%), NHN(-3.61%)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9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18종목이 내렸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3거래일째 하락, 전장보다 2.89포인트(0.58%) 내린 492.34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60원 오른 1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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