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포메탈은 10일 경기도 안산시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이전에 따른 소재지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오세원 대표는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공장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마무리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메탈은 지난 2009년부터 서산 신 공장으로의 이전을 준비해 왔다. 현재 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신규 설비 도입과 기존 설비 이전 등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획대로면 오는 10월 중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서산공장 이전으로 10톤 및 6톤 급 대형 해머 2라인과 중공단조용 프레스 2라인, 대형 1600톤 소재절단기, 열처리 설비 등이 추가되는 등 대규모 생산시설에 맞는 내재화 설비 증설로 비용절감 및 고부가가치 제품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소형 단조제품에 다소 한정됐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다양한 크기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지고, 중공단조 관련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60%이상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포메탈 안산공장의 생산 능력(CAPA)은 3만2000톤이다. 올해 서산 공장 이전이 완료되고 운영이 정상화 되는 내년에는 생산량이 약 4만8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내년부터 증설효과로 연간 매출액이 25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서산공장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조, 열처리, 기계가공, 조립까지 일관 체제를 갖춘 종합단조정밀기계공장으로 도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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