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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음성인식, '활용 방법' 따라 새 시장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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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음성인식, '활용 방법' 따라 새 시장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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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앞으로의 관건은 음성인식 자체가 아니라 '인식한 음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있다.


업계에선 IT업체나 소비자가 단순히 휴대폰에 탑재된 재미거리 기능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측면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단말 업계 관계자는 "애플 시리나 삼성 S보이스는 휴대폰 기기에서 음성인식 서비스가 완전히 처리 되는 게 아니라, 애플과 삼성이 제공하는 서버를 통해 음성이 전달된 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니즈를 파악, 사업 전략을 짤 수 있다"고 했다.


음성인식 어플리케이션은 향후 애플 시리(Siri) 인터페이스가 공개된다면 기존 앱 생태계와 접목돼 폭발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아이폰이 성장동력을 확보한 시기도 아이폰이 최초 발매 될 때가 아니라 애플이 앱스토어를 공개한 이후였다. 시리 기능이 각종 앱에 적용되면 기기 매력도도 높아질 뿐더러 지지부진했던 시리의 활용도도 넓어질 것이 분명하다.


음성인식 기능이 다방면으로 활용되면 통신사도 새로운 음성 서비스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단말업체와 IT솔루션 업체들이 음성인식 부가서비스를 주도하기 시작되면 이통사들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이라며 "음성 매출이 줄어가는 걸 막기 위해선 통신사도 새로운 음성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도코모가 좋은 예로 도코모는 일어를 번역해 서로 다른 10여개 언어권 이용자들에게도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는 '통역전화' 시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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