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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드라기 ECB 총재 발언 부담..獨·佛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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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 100지수 나홀로 상승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영국 증시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5692.63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17% 떨어졌고, 독일 DAX 40 지수는 전일 대비 0.45% 내린 653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럽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한 것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또 채권 매입, 3년만기 장기 대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유럽주요 증시는 주저 앉았다.

다만 영국은 영국중앙은행(BOE) 채권매입프로그랭을 3750억파운드로 500억파운드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이 시장에 힘을 보태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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