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점유율도 50.9%로 1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3~5월 시장점유율 25.7%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19.1%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애플(15%), 모토로라(12%), HTC(6.1%)가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애플을 제외하고는 시장점유율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올해 2월 대비 삼성전자는 0.1%, 애플은 1.5% 늘었다. 반면 LG전자, 모토로라, HTC는 각각 0.3%, 0.8%, 0.2%씩 줄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같은 기간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가 강세를 나타냈다. 안드로이드는 시장점유율이 0.8% 늘어난 50.9%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iOS는 1.7% 증가한 31.9%로 2위에 올랐다. 리서치인모션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 노키아의 심비안 점유율은 각각 11.4%, 4%, 1.1%다. 윈도폰만 점유율이 0.1% 늘어나고 블랙베리와 심비안은 각각 2%, 0.4%씩 빠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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