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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지난해 공시위반 12건...전년比 1건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기업의 공시위반 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예측공시도 오차율 과다로 제재를 받은 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연도별 수시공시 이행실태 점검결과 지난해 공시위반건수는 모두 12건(11개사)으로 불성실공시 적발건수 7건(6개사), 주의조치 5건(5개사)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3건(6개사), 2009년 29건(19개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기업은 대한광통신, 서한, 큐리어스, 파워로직스, 팜스웰바이오, 한진피앤씨 등으로 모두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위반사실이 적발됐다. 나머지 5곳은 위반사항이 경미하고 다른 공시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주의조치됐다.


또 지난해 실적예측치를 공시한 102개사에 대해 사후 점검한 결과 16개사가 실제 실적과 오차범위가 커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 중 에버테크노, 에너지솔루션즈, 금강제강, 쌍용건설 등 4개사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됐다. 실적공시 오차율 과다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난해 8개사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오차율 50% 이상 ▲영업이익 흑자예측 후 적자실현, 오차액 10억원이상 ▲영업이익 예측오차율 50%, 오차액 10억원이상, 매출액 예측 오차율 30%~50% 등 크게 세 가지 항목에서 지적을 받았다.


한편, 거래소는 오차가 적고, 합리적 근거를 통해 실적예측공시를 한 한글과컴퓨터, 코오롱생명과학, 옵트론텍, 상신이디피, CJ프레시웨이, 레드캡투어 등 6개사는 내년도 공시업무우수법인 선정시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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