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은행으로 성장 인정…27일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수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팔성(68)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충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충남대는 이 회장이 우리금융지주를 ‘저비용 고효율’조직으로 탈바꿈시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 명예박사학위를 준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은탑산업훈장(일자리 창출), 다산금융대상, 2009년 대한민국경영혁신대상 등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발간하는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로부터 2010년, 2011년 연속해서 ‘한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또 저소득층가정 및 무의탁노인 지원사업, 다문화장학재단 설립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쳐왔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그는 해외법인과 지점을 통해서도 어린이경제교실, 무료급식, 나무심기 등 여러 봉사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충남대에서 특강을 하는 등 이 대학 졸업생들이 우리은행에 다수 취업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한일은행 상무이사 ▲한빛증권 대표이사 사장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은 27일 오후 5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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