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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주택지표 개선에도 약세..다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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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이 공식적으로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한 데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졌다. 반면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 판매 실적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2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55.02포인트(1.23%) 하락한 1만2484.72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는 22.59포인트(1.69%) 내린 1312.48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는 56.58포인트(1.95%) 밀린 2836.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스페인은 유럽연합에 공식적으로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금액은 1000억 유로 규모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제자금 요청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지원조건과 은행개혁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제금융 지원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오는 7월9일 이전에 양해각서(MOU) 형태로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월 신규주택 판매는 총 36만9000건을 기록해 전달인 4월 34만3000건에 비해 7.6% 늘었다. 2010년 4월 이후 최대치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전망 34만7000건도 훨씬 웃돌았다.


수택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거래가격도 높아졌다. 5월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상승한 23만450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주와 에너지 주가 크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엑손모빌, 뱅크오브아메리카, 애플 등이 2%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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