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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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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위원장 김영기)는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신 전 회장을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추위는 신동규 회장 후보가 정부출자 문제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강력한 추진력과 노조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원만한 인간관계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신 후보는 행시 14회로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공보관, 국제금융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초대원장,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수출입은행장, 은행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신 후보는 현재 동아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 후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남은 선임 절차를 거쳐 농협금융 회장으로 공식취임한다.


특히 신 회장 후보가 농협금융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회추위 위원들이 후한 점수를 주는 데 큰 몫을 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차기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막판 작업에 돌입했으나 쉽게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해 결정이 이날까지 미뤄졌다.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로 금융그룹 전반을 잘 이끌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맡는게 우선이라는 판단아래 내부보다는 외부인사 영입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농협 관계자는 “이사회를 거친뒤 이르면 이번 주 중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 선임건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기자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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