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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사일' 향해 날린 北 끔찍한 한마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한국미사일 사거리 연장, 제2의 조선전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한·미 미사일 사거리 연장 논의를 비롯해 한국군의 첨단무기 도입에 대해 "제2의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의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8일 "공화국의 전 지역에 미사일 타격을 가할 흉심을 품고 미사일사거리 연장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역적패당의 망동은 조선반도 전체를 불도가니 속에 몰아 넣으려는 전쟁 흉계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세계제패 전략 실현을 위해 대외 정책적 방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시로 전환한 미국은 조선반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주변대국들에 대한 포위 압박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또 미 해군이 최신 전투함을 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키로 한 것에 대해 "이명박 역적패당을 북남대결로 내몰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의 문어구로 몰아가 우리(북한)를 자극하고 나중에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워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미국의 속심"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파괴의 장본인은 미국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이명박 역적패당의 무모한 반공화국 군사적 광증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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