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독설의 아이콘' 김구라의 아찔한 수위의 심사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구라는 1일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특유의 독한 멘트로 참가자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날 김구라는 한 참가자의 무성의한 무대매너 "꿈이 개그맨? 절대 될 수 없다"며 "6개월 만에 최초로 욕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독설을 참가 이유로 내걸었던 참가자에는 "욕 할 가치도 없다"고 응수했다.
방송을 잠정 중단 했던 김구라의 독설이 화제가 된건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2'가 김구라의 하차하기 전 촬영 분량을 편집 없이 방송했기 때문이다. 김구라 등장 장면엔 ‘녹화는 3~4월에 진행 됐습니다’란 자막이 흘렀다.
이에 김구라의 심사평은 '코리아 갓 탤런트' 4회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들으니 속이 다 시원했다", "저렇게 상황에 맞는 독설을 잘하면서 왜 그런 실수를 했지?", "김구라 보고 싶어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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