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진실]케이아이엔엑스, "매년 사상 최대 실적 내 왔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IDC(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팅업체 케이아이엔엑스(KINX)는 매년 실적이 증가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 관계자는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일부 전망에 대해 “매년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면서 인터넷연동(IX), IDC 사업 일반에 걸쳐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케이아이엔엑스가 지난 3월31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009년149억9500만원, 2010년 154억8100만원, 2011년 196억85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41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7억8400만원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카카오톡의 mVoIP(인터넷 전화)서비스 ‘보이스톡’을 비롯해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가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톡 등은 텍스트 기반 서비스로 데이터 트래픽(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VoIP가 확산될 경우 어느 정도의 트래픽 증가는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동안 해마다 20~30%씩의 성장을 이어온 추세에 큰 플러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