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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로존 위기+저가 매수세 유입..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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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유로존 위기 고조와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겹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1만2529.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는 0.14% 뛴 1320.6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2839.3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사상 최저=유럽연합(EU)이 경제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는 방증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7년 만기 국채 금리가 이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5분 기준으로 미국 7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0.02%포인트) 하락한 1.1301%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1969년부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날 국채 금리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EU 정상들이 지난 23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경제 위기를 매듭지을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도 투자자들이 앞으로 미국 국채로 이동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국채는 10년물 수익률이 현재 1.75%로 고평가됐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가치가 오르거나 최소한 가치를 보존하는 자산"이라며 "더러운 셔츠들 중에서 그나마 미국이 가장 깨끗하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저수익률의 미국 국채를 고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은행 1분기 순익 5년만에 최대=유럽 경제 위기에 따른 반사적 이익 뿐만 아니라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도 있었다.


올해 1분기 미국 7307곳 은행들의 순익은 35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5년만에 가장 큰 규모다.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대출에 따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4% 급증한 23억달러를 기록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부실 여신이 줄어든 데다 비이자 수익도 늘었다.


◆경제 지표는 무난=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무난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37만건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4월 내구재 주문도 예상치와 맞아떨어졌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3월과 비교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는 부진했다. 5월중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3개월래 최저 수준인 53.9를 기록했다.


◆유로존 위기는 악재=유로존의 경제 위기 우려는 증시를 모두 상승세로 이끄는 것을 막았다.


24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는 45.9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46.7에서 낮아진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46.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조만간 유로본드가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은 긍정적이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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