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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기 CF찍었으니 '김연아급' 톱스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나도 여기 CF찍었으니 '김연아급' 톱스타" 네스프레소 TV CF모델 '조지 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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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커피 시장이 총 3조원에 달하는 큰 규모로 성장하면서 광고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예전에는 휴대폰, 맥주, 화장품과 같은 광고가 소위 잘나가는 스타의 상징이었다면 최근 가장 핫(hot)한 얼굴을 볼 수 있는 광고는 바로 '커피 CF'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 CF가 톱스타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별들의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배우로 뽑힌 조지 클루니를 내세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팀장은 "커피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커피 광고 역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예전에는 여심을 잡기 위해 훈남 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우는 것이 커피 CF 전략이었지만 이제는 커피 CF가 톱스타를 상징하는 광고가 될 정도"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도 얼마 전 드라마 해품달로 톱스타의 대열에 단숨에 올라선 배우 김수현을 채용해 김수현 커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카페베네는 한류 스타로 자리 잡은 장근석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형제로 얼굴을 알린 훈남 배우 주원을 칸타타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동서식품 역시 맥심 화이트골드의 모델로 김연아를 내세우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톱스타를 모델로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판매량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모델료가 비싸도 사용하는 것"이라며 "커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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