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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이애미 상대 8G 연속 안타…14경기 만에 도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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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이애미 상대 8G 연속 안타…14경기 만에 도루 추가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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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1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리며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사이 2할6푼6리였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순탄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조쉬 존슨에게서 볼넷을 얻었다. 한 차례 파울을 걷어낸 뒤 볼 4개를 내리 골라내 팀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빛을 발휘한 건 선구안뿐만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타석에서 재빠르게 2루를 훔치며 도루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시즌 6호 도루. 하지만 후속 카브레라와 트레비스 해프너가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3회 2사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35번째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존슨의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내야 땅볼로 이번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존슨의 시속 151km 초구(직구)를 건드려 1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8회 한 차례 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랜디 초트의 싱커 4개를 그대로 지나쳐 볼넷을 얻었다. 후속 킵니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추신수는 팀이 3-5로 추격한 9회 2사 3루에서 상대 구원 히스 벨의 시속 155km 직구를 밀어 쳤지만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릭 로우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3-5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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