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 로버트 케네디 2세의 부인이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부검 결과 판명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메리의 사인조사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그가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올해 52세인 메리는 지난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아 왔으며, 그의 사망 사실을 발표한 로런스 변호사는 메리의 음주운전 사건의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
로버트 케네디 2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로 환경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남편이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 무렵 메리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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