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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한국담당관세관 초청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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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6~18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미국·EU·영국·프랑스·호주·인도 등 23개국 참가

중국 주재 한국담당관세관 초청 세미나 세계 각국 주중 관세관들이 세미나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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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국에 있는 세계 각국의 한국담당관세관 초청 세미나가 1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관세청은 16~18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중국 주재 한국담당관세관, 중국관세청(해관총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주재 한국담당관세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주중 관세관 정보교환회의는 중국 해관총서 주도로 열렸으나 우리나라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관세청과 협력 업무를 겸하고 있는 미국·유럽연합(EU)·영국·프랑스·호주·인도 등 23개국 관세관들을 초청해 양자협력창구를 만들고 우호관계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동석 관세청 국제협력팀 사무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교역국의 다변화 등으로 우리기업들의 해외통관지원과 관련해 세계 여러나라 관세청과 양자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때여서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선 ▲각 나라 관세법령 및 관세청 업무범위 소개 ▲위험관리기법 발표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 서울소재)’ 활동 소개 ▲세계관세기구(WCO)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컨퍼런스 결과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세미나에 참석한 외국관세관들은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관세행정과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세미나 개최를 바라는 분위기다.


세미나 기간 중 관세청은 중국과 회담을 갖고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 운영관련 협조사항, 한·중 FTA 대비 및 AEO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외국관세관을 보내 업무를 보고 있는 나라는 미국, 일본, 러시아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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