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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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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오른쪽)은 15일(현지시간) 아나톨리 블라디미로비치 스이치카리 URSC 사장과 정길영 현대로템 전무와 고속전동차 유지보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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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종합상사(대표 김정래)는 우크라이나 고속전동차 90량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정래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 운용회사인 아나톨리 블라디미로비치 스이치카리(Mr. Anatoliy Vladimirovich Shchkar)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 사장과 고속전동차 90량 전체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차에 대한 유지보수로 계약 기간은 5년 7개월간이며 계약금액은 미화 약 1억달러(한화 약 1150억원) 규모다.

아울러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협의중인 고속전동차 추가 물량 공급이 성사되면, 추가 물량에 대한 유지보수도 함께 포함돼 앞으로 총 계약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종합상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시행하는 총괄적 유지보수 사업이다. 단순 차량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 필요한 스페어 파트 공급,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구축, 교육 및 기술이전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철도청이 계획하고 있는 향후 약 4조원 규모의 철도 현대화 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라며 "현대종합상사와 현대로템은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기존시장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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