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엔씨소프트가 경쟁사 게임 블리자드 '디아블로3' 호평과 부진한 실적 겹악재로 급락세다.
14일 오후 2시1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만8500원(10.18%) 하락한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시를 하루 앞둔 '디아블로3'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서다. 또 15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진한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박대업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85억원 정도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가 실적에 반영되며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상황을 앞두고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어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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