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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자동차 생산 39만6184대..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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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2% 증가한 39만6184대를 기록했다. 4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각각 1.9%와 7.3% 증가한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각각 8.0%와 32.1%, 1.9% 줄었다.


수출은 한EU FTA에 이은 한미 FTA 발효,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3.9% 증가한 27만6639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늘었지만 한국GM은 이달 북미 선적을 앞둔 스파크 물량확보 등으로 13.1% 감소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뉴SM7 중국 본격 수출과 코란도스포츠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6.3%와 5.1% 각각 줄었다.


지난달 내수는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인하(10%→8%)에도 불구, 고유가 및 가계부채 부담, 신차효과 약화,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비 6.8% 감소한 11만8377대에 그쳤다.


모델별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아반떼가 9652대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랜저가 고유가의 영향으로 7825대 판매에 그치면서 지난달보다 2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차량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차 모닝이 2위, 스파크 6위, 레이 7위를 차지하면서 경차 모델이 모두 순위안에 들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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