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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BW·CB행사 따른 주가희석.. 목표가↓, '매수'유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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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동부증권은 8일 반도체기업 솔브레인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행사에 따른 주가희석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전망에 변함이 없다면서 ‘매수’로 유지했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BW·CB 행사에 따른 주가희석 비율만큼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기존 투자의견과 실적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부증권의 현 주가는 향후 12개월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3666원 기준, 주가수익률 8.3배 수준으로 2009년 하반기 이래 최저 수준에 있다”면서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외부변수에 안정적이고 2차전지 전해액이 주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시점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1312억원,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와 더불어 2차전지 전해액의 매출 성장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단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은 전반적 판가 인하와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 때문에 소폭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디스플레이 매출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삼성SDI의 주요 공급대상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20012년 전해액 소요량도 분기별로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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