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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제조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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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제조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사람의 골수 및 지방 등 성체조직에서 유래된 중간엽 줄기세포(재생의학 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한 종류) 기본 배양배지와 이를 이용해 뼈, 연골, 지방조직 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배양 분화된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특히 기존의 상용화된 배지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증식률을 높임으로써 약 2배 정도의 빠른 성장속도로 중간엽 줄기세포를 대량 증식 배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1개월 이상 장기 배양 증식해도 세포의 핵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제조에 관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영국 왕립정형외과병원과 스파이어알렉산드라병원, 브리스톨왕립병원 등에 성체줄기세포 배양서비스를 공급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런던대가 영국정부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줄기세포 국책연구과제에 협력연구자로도 참여 중이다.

세원셀론텍이 해외 공급 중인 이같은 성체줄기세포 배양서비스는 재생의료사업분야 영국 현지법인(RMS이노베이션즈UK)을 거점으로 영국의약품안전청(MHRA)이 승인한 런던지역 유일의 세포치료제 GMP 생산설비에서 제공된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채취에서 대량 배양까지 시간을 단축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조기에 생산함으로써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제조기술의 효율성 및 산업성과 경제성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해당 특허기술을 상용화한 제품으로 뼈재생의료키트가 이미 유럽시장에 시판 중인 가운데, 유럽CE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배양키트는 연내 유럽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원셀론텍은 생체적합물질과 혼합해 체내 구조와 유사한 고차원적 배양배지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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