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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CL 5차전서 나고야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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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CL 5차전서 나고야와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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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성남일화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한상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나고야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성남은 1승4무(승점 7점)로 나고야에 골득실에 앞서 G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앞서 열린 경기에서 텐진 테다(중국)를 5-1로 완파한 센트럴코스트(호주)가 3위(승점 6점)에 올라서며 G조 16강 진출 팀의 윤곽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성남은 홍철, 한상운, 윤빛가람, 이창훈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전방에 내세우고 수시로 위치를 변경하는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었다. 중원은 김성환과 김성준이 책임졌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남궁웅, 사샤, 임종은, 박진포가 자리하고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윤빛가람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성남은 계속된 코너킥 찬스에서 한상운의 슈팅이 골키퍼 발끝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세를 이어가던 성남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한상운이 왼발로 날카롭게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한상운은 지난 3월 21일 텐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40여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전반 24분 홍철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한상운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나고야에 역습을 허용하며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성남, ACL 5차전서 나고야와 아쉬운 무승부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분 김성환이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고 빗나간 장면이 아쉬웠다.


주도권을 잡은 성남은 이후에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하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당황한 나고야는 패스 미스와 무의미한 중거리 슈팅을 남발하며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던 성남은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나고야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나고야의 역습 상황에서 오가와가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박진포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다급해진 성남은 이현호에 이어 에벨톤과 김현우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교체 투입시키고 추가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나고야의 거센 반격에 막혀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허용한 끝에 힘겨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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