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째 주인공, 한경섭 에버테크 법인대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eTax)'의 300만명째 주인공이 드디어 탄생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에 가입한 300만명째 회원에게 장관기념패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인 한경섭 에버테크 법인대표는 "위택스가 쉽고 편리한 인터넷 납부시스템이라는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듣고 이번에 가입했다"며 "300만번째 회원이라는 행운을 얻어 대단히 기쁘고, 앞으로 위택스를 잘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300만원째 앞뒤로 가입한 장성길(44·경기 수원시)씨와 유홍석(35·경기 시흥시)씨에게는 각각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돌아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위택스는 지방세와 관련된 사항을 간편하게 인터넷에서 조회·신고·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첫 해인 2008년에는 회원이 38만명에 그쳤지만 2009년 90만명, 2010년 190만명, 2011년 255만명 등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택스를 사용하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교통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전자 영수증 발급으로 별도의 종이 납부영수증도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노병찬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이번 행사로 더 많은 국민들이 편리한 위택스 시스템을 알고 활용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위택스를 보다 더 쉽고 신속한 납세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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