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5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지표 호재와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5일 전일대비 1.0% 상승한 9561.01로, 토픽스 지수도 0.7% 오른 809.4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신규주택매매건수는 32만8000건으로 전달 대비 7.1% 감소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32만건을 웃돌았다. 신규주택 가격도 올라 주택시장이 회복 전망을 강화했다.
애플은 이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아이폰 판매 증가에 지난1·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아이폰 생산 기계를 제공하는 화낙이 2.7% 상승했고, 노무라홀딩스가 2.38% 올랐다. 반면 미국 광우병 발생 소식에 소고기 덮밥체인인 요시노야홀딩스가 2.37% 급락했다
일본 SMBC니코증권의 니쉬 히로시 매니저는 "일본과 미국의 매출 실적 회복 추이가 매수세를 올리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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