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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北로켓 발사, 병살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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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는 야구로 치면 '병살의 교과서'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지만, 우리의 경제 체력은 이런 리스크를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직후에도 시장이 차분하게 반응하자 무디스는 한국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이사, 피격 1달여 만에 우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기도 했다"면서 "시장이 피하고 싶어하는 위험의 본질은 로켓이 아니라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의연한 자세로 매뉴얼에 맞춰 행동하고 있다"면서 "동네의원 용한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던데, 페친 여러분은 우리 정부와 기획재정부의 위기대응능력을 믿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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