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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능동상인들 소외 이웃 돕기 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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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능동주민센터, 4월부터 12월까지 '희망 한마음 저금통 모으기' 운동 전개...능동 재래시장 상가, 중소상가와 금융기관 등 100여개 업소 자발적 동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고물가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광진구 능동의 재래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생활이 어려운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 마련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광진구 능동주민센터(동장 김숙현)는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능동상인번영회(회장 최명규)와 공동 주관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희망 한마음 저금통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이웃돕기 등 나눔 행사가 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일부 독지가에 의존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고 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온정의 손길로 마련됐다.

광진구 능동상인들 소외 이웃 돕기 운동 시작 희망나눔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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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위해 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성길)에서 마련한 저금통은 이달 능동 재래시장과 지역 내 중소상가와 금융기관 등 총 100여개 소 업소에 비치됐다.

업소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 푼 두 푼 정성스레 모아준 성금은 연말에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과 연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이번 운동에 동참한 박현대(50)씨는“손님들이 받지 않는 거스름돈을 모아 딱한 처지에 놓여 있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숙현 능동장은“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우리 사회의 따스한 온정을 몸소 실천하는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있듯 남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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