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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들도 "지난해 실속 못챙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비상장 중소·벤처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한 장외 '프리보드'시장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등 실속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12일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들의 2011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해당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됐지만 당기순이익은 줄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0년 1조3760억원에서 2011년 1조643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0억원에서 891억원으로 1.3%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609억원 대비 552억원으로 9.3% 감소했다.


일반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 1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 감소했으며,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18.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9%, 27.5% 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코캄, 풍국 등 상위 10개사의 매출은 총 1조43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1%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4억원, 676억원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891억원)과 당기순이익(552억원)을 웃돌았다.


이번 집계는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59개사 중 전기비교 가능한 52개사가 분석 대상이었으며 일반기업 27개, 벤처기업 25개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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