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9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가 11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서울 지역 총 선거인 838만7222명 가운데 465만 4684명이 투표를 해 최종 투표율이 55.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국 투표율 54.3%보다 1.2%p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48개 지역구 중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와 노원구로 각각 58.5%를 기록했다.
동작구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가, ‘막말’ 파문을 빚은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노원갑)과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각각 격돌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을 두고 새누리당 정몽준 47.9%,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가 47.0% 접전을 펼치고 있다. 노원 갑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44.8%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에게 50.2%로 뒤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를 일컫는 강남벨트는 강남구 54.8%, 서초구 56.6%, 송파구 57.5% 로 각각 기록해 서울 평균보다 상회했다.
한편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구는 강북구로 51.7%를 기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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