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모바일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9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는 중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와 국내 온라인 게임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각각 720억, 200억 규모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와 위메이드는 주당 2만원에 각각 360만주와 1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텐센트와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대한 미래 성장 가치에 주목해 투자 결정을 했다"며 "향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사업 협력과 모바일 게임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 계약은 6일 체결됐으며 주금 납입 절차는 4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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