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인차(無人車)시대 성큼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시력을 거의 잃은 중년의 한 여성. 그녀가 운전석에 오르자 놀랍게도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면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속 70km로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은 전방 100m에 나타난 보행자를 감지하고 이내 속도를 줄인다.


이르면 올 6월에 실현 가능한 무인(無人) 운전의 한 장면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모바일 로보틱스팀은 무인운전 차량의 상용화 기술을 완성해 이 기술을 적용한 군용지프차의 실제 도로 주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무인차(無人車)시대 성큼 구글이 지난해 8월 공개한 무인 운전 기술이 장착된 자동차. 구글은 2010년 컴퓨터로 작동되는 무인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최근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를 개조한 무인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사진=블룸버그통신)
AD


이 기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무인 운전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저 센서 등을 이용한 첨단 센서를 이용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앞서 가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차선을 바꾸거나 급정거 혹은 보행자의 출현, 도면 파손 등 운전 중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돌발상황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
연구팀이 개발한 군용차량은 일련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군용차량에 달린 각종 센서들은 주행정보를 수집해 인간의 반응 속도보다 빠르게 차량 운행에 반영한다.


연구팀장인 폴 뉴먼 교수는 "학내 캠퍼스에서 진행한 무인 주행 실험도 성공적이었다"며 실제 도로 위의 실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대의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0만 파운드(약 22억원)를 지원했으며 BAE시스템스와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 등도 후원했다.


합법적으로 무인운전 차량이 도로 주행에 나서기 위해서는 연구진 2명이 탑승해야 한다. 연구팀은 실제 도로 주행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식별장치도 부착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