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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상버스'늘린다..169억들여 170대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169억 원을 들여 170대의 저상버스를 추가로 도입한다.


경기도는 올 연말까지 국비 84억 원, 도비 25억 원 등 총 169억 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170대를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저상버스는 888대에서 올 연말에는 1058대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기존에 저상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연천군까지 저상버스가 도입돼 운행지역도 23개 시에서 24개 시ㆍ군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그간 도로여건 미흡 등으로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웠던 경기북부지역에 37대를 추가 도입해 북부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또 여러 시군을 경유하는 노선에 대해서도 40대의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여러 시군을 경유하는 버스의 경우, 저상버스 도입 주체인 시군 간 예산 분담 문제로 도입이 어려웠으나, 경기도가 이용 주민 건수별로 각 자치단체에 예산을 분담토록 조정함으로써 추가 확보가 가능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을 뿐 아니라 승강장 여건에 따라 탑승판(슬로프)을 10㎝ 올리거나 내릴 수 있어 장애인은 물론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도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차 바닥이 낮은 대신 현가장치(충격완충장치)가 있어 승차감이 좋고, 매연발생이 적어 일반 이용자들의 호응도 커 저상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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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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