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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0년' 타이타닉 침몰의 비밀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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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1912년 4월 13일 밤 11시 40분. 대서양을 순항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빙산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2200명의 탑승객 중 1500여명이 배와 함께 차디찬 대서양 심연으로 가라앉았다.

'벌써 100년' 타이타닉 침몰의 비밀 밝혀지나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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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침몰 100년을 맞아 타이타닉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출항한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선장과 선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라는 결론이 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두고 100년이 흐른 지금도 새로운 주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연구진은 최근 타이타닉호의 침몰이 달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1912년 4월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3개월 전 태양과 지구와 달이 한 줄로 늘어서는 기이 현상이 일기에 영향을 미쳐 그린란드의 빙하가 대서양까지 흘러내려와 타이타닉과 충돌 했다는 설명이다.

타이타닉호의 유물 및 잔해 관리업체인 RMS 타이타닉사도 탐사에 나선지 28년 만에 침몰 경위를 밝힐 첫 해저지도를 완성했다. 이들 연구팀은 무인잠수정(AUV)을 동원해 선박잔해 등 해저에 남은 흔적들을 한 장의 지도 안에 복원했다.


연구팀은 이 지도를 통해 타이타닉호의 정확한 침몰경위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밝혀진 진실은 오는 4월 15일 미국 히스토리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로 소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타이타닉 3D'의 개봉이다. 15년 전인 2007년 개봉된 세계적으로 흥행작이 3D로 재탄생 하며 관객들은 최악의 재난을 눈앞에서 실제처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이 영화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단신으로 1만898m 깊이의 심연 탐사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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