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추천된 것에 대해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총재는 25일 논평을 통해 "한국인의 잠재 능력을 발휘했다는 측면에서 기쁘다"며 "이제는 한국 국적의 고위직을 국제기구에 배출하도록 노력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훌륭하게 교육과 훈련을 받고 맡은 바 업무에서 헌신의 노력을 했었다는 것"이라며 "G20회의에서 신임 총재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다.
세계은행은 23일(현지시간)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김용 총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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