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법무부는 23일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451명을 심의해 확정 발표했다.
합격인원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원 대비 75% 이상으로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1500명까지 선발될 수 있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1회 시험의 응시인원이 적어 합격자가 로스쿨 입학생의 75%인 1500명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변호사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총점 720점 이상에 해당하는 1451명을 합격시키도록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해 확정 받았다.
시험 응시자 1665명 중 과락자는 193명으로 과목별 과락률이 8.5% 미만이었다. 전체 과락률은 11.59%로 집계됐다.
성별 합격자 비율은 남자가 856명으로 전체의 58.99%를 차지했다. 여자는 595명으로 41.01%를 기록했다. 학부 법학 전공 및 비전공자 합격 비율을 집계했을 경우 법학 전공자가 552명으로 전체의 38.04%를 차지했다. 비전공자는 899명으로 61.96%로 집계됐다.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http://www.mo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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