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브라질의 2월 실업률이 10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2월 실업률이 5.7%로 집계돼 2002년 이래 2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2월 실업률은 1월의 5.5%보다는 0.2%포인트 높은 것이지만 지난해 2월의 6.4%와 비교하면 0.7%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해 브라질의 연간 실업률은 6%로 200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0년의 6.7%에 비해 0.7%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실업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5.8%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고용 증가세는 둔화하겠지만, 실업률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BGE의 조사는 북동부의 살바도르와 헤시페, 남동부의 상파울루와 벨로 오리존테, 남부의 리우데자네이루와 포르토 알레그레 등 6대 도시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